고양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기간 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6-06-30 09:07
어린이를 위한 작은 세상, 고양어린이박물관 ‘아빠, 엄마 우리 함께 직접 보고! 느끼고! 나눠요!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안상용)이 지난 8일부터 정식 개관,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을 위한 문을 활짝 열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 운영에 돌입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체험형 관람을 제공하기 위해 관람객을 하루 최대 2,000명으로 제한하며  29일 기준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박물관은 여름 방학기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전시와 연계한 심화 교육, ▲연령별 발달 특성에 기반을 둔 맞춤형 교육 등 3가지 방향을 토대로 다채로운 전시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으로 그간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경기북부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의 이색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7월 19일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은 실내 전시실 및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야외에 놀이터와 연못,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고 옥상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펼쳐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간단히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실과 카페테리아도 위치해 있어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인근에는 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안상용 관장은 “박물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오감을 이용해 마음껏 뛰어놀며 박물관에서 또 다른 세상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족과 함께 직접 보고!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작은 세상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관람 문의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어린이박물관(031-839-03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