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친환경에너지자립도시 도약 본격시동
2016-06-30 00:52
유휴부지 활용한 태양광발전 MOU체결
영천시는 29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을 통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회사와 실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29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을 통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회사와 실시협약을 맺고 국도 28호선 인근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 수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도 28호선 인근 유휴부지 15만㎡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 8MW를 설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수익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태양광발전사업에는 총 126억 원이 소요되며 전액 특수목적법인(SPC)회사가 부담하고 시는 부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9928MW(메가와트) 전력발전을 하며, 이는 약 2500세대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또한 시의 수입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액 쓰여 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방식은 특수목적법인(SPC) 회사에서 발전에 필요한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약 20년 간 발전·운영해 생산된 전기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각각 전력거래소와 대규모발전사업자에게 팔아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