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 "세월호 인양 미수습자 가족 의견 요구 반영해야!"
2016-06-29 19:3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미수습자 가족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이 되어야 합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29일 세월호가 인양돼 거치되기로 돼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 해수부관계자, 목포신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제 시장과 안산시 관계자들은 목포신항에 가기 전 팽목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미수습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가족들은 해상날씨가 좋지 못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모두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제 시장 등은 팽목항 방문에 이어 세월호가 인양돼 거치될 장소로 확정된 목포신항을 찾아 해양수산부 및 목포신항 관계자들과 인양절차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편 제 시장은 “인양에 있어 최우선은 안전하고 온전한 인양”이라며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인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