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윤계상 "전도연·유지태와 작업하고파 출연 결심"

2016-06-29 15:41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도연, 유지태와 작업하고 싶었죠. 좋은 배우와 작업하면 제가 나가야 할 방향이 보이니까요."

윤계상이 2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계상은 이 작품을 택한 이유로 전도연과 유지태를 꼽았다. "좋은 배우와 호흡하면 배우로서 많이 배우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인다. 전도연, 유지태와 함께할 수 있다는 소식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의 전작 '무정도시'도 인상 깊게 봤기 때문에 이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했다.

"회차마다 줄거리가 있고 작품을 관통하는 줄거리가 있다. 한 회에 기승전결이 다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동명의 미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전도연이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이 쏠렸다.

전도연 외에도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