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5개 학교 부설주차장 잇따라 개방
2016-06-28 11:5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30일 평촌공고를 시작으로 7월까지 관내 5개 학교가 잇따라 부설주차장을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학교부설주차장 개방은 시가 주차난이 극심한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접촉해, 학교측이 이에 협조하기로 해 이뤄지게 됐다.
시는 2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부설주차장의 CCTV와 차단기를 설치하고, 주차구획선 정비 및 바닥포장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차장개방은 이와 같은 공사가 완료된 후 이뤄진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 견인조치가 이뤄지고 차주는 과태료를 납부해야 차를 찾아갈 수 있는 만큼, 편의제공에 따른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 요구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일 개방하지만 학교 자체행사 등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개방이 제한된다.
시는 주차난이 특히 심한지역을 위해 추가로 종교시설과 개인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건에 대해서도 협의 중에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을 허락한 학교측에 감사하다”며, “이는 단순히 주차편의 증진을 넘어 나눔과 공유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