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주민‧면허증 동시발급, 서비스 '우수'
2016-06-28 09:2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주민등록·면허증을 한꺼번에 분실하더라도 주민센터와 면허시험장을 모두 찾지 않고 주민센터에서 손 쉽게 두 서류를 재발급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의왕시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도입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서비스’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말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안산 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원인이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시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서를 동시에 접수한 뒤, 이를 팩스나 등기로 면허시험장에 보내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열린 ‘2016년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에 뽑혔다.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한 이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민원행정 개선사례 103건을 창의성, 난이도, 효용도, 파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1건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의 시상식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시는 이 서비스가 정부3.0 취지에 걸맞은 패러다임을 제공해 시민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석 부시장은 “시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컸던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발급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시민중심 행복 의왕’이라는 우리 시의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