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5년 연속 칭다오

2016-06-27 15:22
중국 '2016 도시 경쟁력 순위 공개'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해변의 모습. [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대표 해안도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자원을 자랑하는 칭다오가 5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행복감을 주는 도시로 꼽혔다.

청도조보(靑島早報)는 지난 21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홍콩에서 발표한 '2016 중국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행복감 부문에서 칭다오가 5년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고 22일 보도했다.

'행복감을 주는 도시 순위'는 삶에 대한 만족감·삶의 질·생태환경·사회문명·복지 등을 점수화해 매겨졌다.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 관계자는 "도시의 행복감은 실제 거주 시민이 해당 도시에 느끼는 존중감·귀속감·안정감·만족감은 물론 외부인의 선호도와 평가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2016년 도시 경쟁력 순위'는 행복 순위 외에 '종합경쟁력 순위', '성장경쟁력 순위', '중국 10대 혁신 도시', '중국 10대 도시관리 우수도시', '중국 10대 조화로운 발전도시' 등 총 21개 세부 순위로 구성됐다.

종합경쟁력 순위 1~3위는 광둥, 장쑤, 산둥성이 차지했으며 성장경쟁력 순위 상위권은 톈진시와 광둥, 장쑤성이 이름을 올렸다. 선전시는 3년 연속 중국 최고 혁신도시의 왕좌를 고수했다. 가장 살기좋은 도시의 영예는 주하이(珠海)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