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전통한옥생활체험관 백제관, 체험객으로부터 큰 호응
2016-06-27 11:13
- 원형 그대로 복원된 ‘민칠식 가옥’에서 숙박 체험 인기 -
▲백제관 전경[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400여 년 전 찬란한 백제문화를 간직한 부여에서 전통가옥을 체험할수 있는 백제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관은 일반인들도 숙박이 가능해 한옥 생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중요 민속문화제 192호인 백제관은 조선시대 4명의 왕비를 배출한 여흥 민씨 집안의 집으로 부여군이 토지와 가옥을 매입해 체험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백제관의 구조는 안채(안방, 웃방), 안사랑, 아랫사랑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방은 독특한 매력들이 숨어 있어서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이곳은 KBS 프로그램 1박2일을 비롯해 다양한 촬영지로 이용된 곳으로 주변에는 200년 이상된 은행나무, 팽나무, 모과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가옥의 정취가 한층 더 돋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수상무대가 만들어져 매일 밤 공연과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