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드론레이싱 랭킹전 열고 '왕중왕' 가린다
2016-06-27 09:1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드론레이싱 선수들을 모여 '랭킹전'을 열고 최고 드론레이서를 가린다.
KT는 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제1회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레이싱은 드론을 조정해 속도 대결을 펼치는 경기로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FPV)’의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FPV 드론레이서들이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 신청 예정이며,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총 100~150여명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랭킹전은 참가 신청 선착순으로 4명씩 조를 이뤄 1라운드당 3바퀴 비행, 총3라운드 경기를 진행해 이중 가장 빠른 1바퀴 랩타팀을 선수의 기록으로 측정한다.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랭킹전’은 참여 선수 외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랭킹전이 시작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18시까지 자유롭게 KT 위즈파크를 방문하면 된다.
그 시작으로 이번 랭킹전 상위 2인에게는 8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는 ‘D1 Asia cup’ 출전권 및 항공료 포함 체재비를 지원하고, 상위 랭킹 14명에게는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드론대회 출전권을 제공한다.
이동수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은 "지난달 국토부와 함께 진행한 ‘기가 드론레이싱 왕중왕전’에 이어 이번 랭킹전을 통해 다시 한번 KT가 드론 스포츠의 다양화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 KT의 드론 넘버원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