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머리없는 시신‘사업 안 돼 속상’술 마시고 고물상 나가 연락 두절”
2016-06-27 00:00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14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으로 500m 거리에 있는 수면에서 고물상 업자 A(50)씨가 목이 없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채널A'에 따르면 A씨의 동생은 “A씨가 '사업이 안 돼 속상하다'며 술을 마시고 고물상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운전한 차량이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인근서 발견 ▲시신서 신원을 알 수 있는 신분증과 지문 등이 명확히 남아 있음 등은 A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누군가 A씨를 죽였다면 신분증이나 지문을 그대로 둘 가능성은 낮기 때문.
하지만 자살했다면 머리가 완전히 잘려나갈 가능성도 희박하다. 일단 경찰은 A씨의 머리를 찾아야 A씨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머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