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투’ 류제국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2016-06-26 20:34

[LG 트윈스 류제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LG 트윈스 캡틴 류제국이 시즌 5승을 챙기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선발 투수 류제국은 7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류제국은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박재욱을 치켜세웠다.

류제국은 “(박)재욱이의 도움이 정말 컸다. 리드가 정말 좋았다. 던자라는 곳으로 던졌다”라며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제구가 잘 됐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잘 들어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모든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상문 LG 감독도 “류제국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1군 경험이 적은 포수 박재욱은 과감한 볼배합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