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태양의 후예' 등 6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2016-06-23 15:1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6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과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3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6편은 △KBS-2TV, '태양의 후예', △MBC-TV, 'MBC 특집 다큐멘터리'-‘어메이징 아세안’ 2부작, △EBS-1TV, 'EBS 특별기획 THE VOTE-투표' 2부작, △KBS-3R, KBS 3라디오 장애인의 날 특별방송 ‘공감 프로젝트’, △MBN, '엄지의 제왕'-'뇌, 젊게 되돌리는 법, △울산MBC, 울산MBC 창사특집 '활불의 경고' 등이다.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에는 총 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KBS-1TV, '우리말 겨루기'-설특집 우리말 겨루기, △MBC-TV, '똑?똑! 키즈스쿨'-똑똑 음악대 등 2편이 최종 선정됐다.

방통심의위는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고자,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4개 부문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심사를 거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또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프로그램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은 “심의규제와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건전한 방송문화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심사를 통해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