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해 '신공항' 아니라 '신 활주로'…朴 공약 파기 사과해야"
2016-06-23 09:56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이 곧 신공항'이라는 논리로 대선공약 파기 논란에 맞서는 데 대해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김해 신공항 건설'이므로 대통령의 약속 파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매우 옹색한 논리다. 이것은 김해신공항이 아니라 김해공항 신 활주로"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김해공항 신활주로 사업을 '김해 신공항'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공약 파기는 공약 파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 이 문제는 대통령이 나서서 왜 이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소상히 설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를 둘러싼 국론분열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설명이 필요하고 국회에서 후속조치를 세우는 게 바람직한 수순"이라며 "갈등을 더 키우자는 게 아니라 갈등을 잘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김해공항 신활주로 사업을 '김해 신공항'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공약 파기는 공약 파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 이 문제는 대통령이 나서서 왜 이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소상히 설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를 둘러싼 국론분열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설명이 필요하고 국회에서 후속조치를 세우는 게 바람직한 수순"이라며 "갈등을 더 키우자는 게 아니라 갈등을 잘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