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국내 유일 선정
2016-06-22 16:44

[사진=쿠팡]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쿠팡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50 Smartest Companies 2016)'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테크놀로지 리뷰는 2010년부터 매년 50개의 괄목할 만한 혁신을 이룬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리뷰가 정의한 스마트 기업은 '압도적인 창의적 기술로 시장의 근본 툴을 변화시키는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 기준은 재무상태, 연구원 수 등 기업의 외형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기업이 '세상을 바꿀 만한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뤘는지 등을 고려한다.
쿠팡은 올해 처음으로 44위를 차지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2010년 선정이 시작된 이래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발표에서는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4위), 페이스북(15위), IBM(45위), 인텔(49위) 등 세계 유수 IT기업들이 쿠팡과 함께 순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