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복구...정상가동

2016-06-22 14:25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중국 산시성 시안의 변전소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라인이 복구돼 정상 가동 중이다.

2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제 오후 복구가 마무리 됐다"며 "피해규모는 1~2주 후에나 정확히 집계되지만 현재로서는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0시께 시안 남쪽 궈뎬 산시공사의 330킬로볼트(㎸)급 변전소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삼성 공장 일부 라인이 멈췄다.

사고로 전압이 떨어진 시간은 1∼2초에 불과했지만, 민감한 장비이다 보니 생산라인의 일부 설비도 중단된 것이다.

삼성전자 시안공장은 3세대(48단) V(수직구조) 낸드 플래시를 생산한다. 월 생산 규모는 웨이퍼 10만장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