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아델' 가수 리디아 리, '원티드' OST 첫 가창자 발탁…30일 '브로큰' 공개
2016-06-23 00:01
여고생 가수 리디아 리, '원티드' OST '브로큰' 참여 [사진=버튼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리디아 리(본명 이예진)가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OST 첫 가창자로 발탁 돼 공식 데뷔 전 첫 음원을 공개한다.
영국 팝가수 아델의 히트곡 ‘헬로’의 커버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85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의 중심에 섰던 리디아 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한국인으로는 가수 싸이 이후 두 번째로 출연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올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리디아 리는 6월초 입국해 드라마 ‘원티드’의 첫 번째 OST ‘브로큰’(Broken)의 녹음을 마쳤다. 특히 영미권에서 활동을 염두에 두고 영어버전 녹음도 병행했다.
몽환적인 느낌이 시선을 압도하는 뮤직비디오는 23일 영어 버전 티저 공개 후 30일 자정 음원 공개 동시에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이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티저 영상에 리디아 리의 몽환적이고 풍부한 음색이 더해져 미스터리 스릴러 ‘원티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 관계자는 “드라마 ‘시그널’을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의 명품 OST를 기대해달라”며 “리디아 리 외에도 여러 실력파 가수들을 가창자로 발탁해 드라마 스토리 전개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아중, 엄태웅, 지현우, 박해준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22일 첫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