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경찰서, 부산경찰 최초 전 직원 심폐소생술 수료
2016-06-21 11:33
위급 환자 잇따라 구조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동래경찰서는 지난 2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경찰서 직원 및 방범순찰대 대원 등 652명의 직원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수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래경찰서는 지난 2월 25일 부산동래소방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근까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위급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의 골든타임 사수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 새벽 1시 27분께는 온천지구대 정남욱 경위와 변지웅 순경이 동래구 소재의 한 모텔 외곽 벽면에 나일론 밧줄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B씨(42)를 구조했다.
당시 B씨는 맥박이 뛰지 않고 호흡이 멎은 상태였으나 두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감기대 서장은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전문교육 실시 및 수료증 취득을 통해 급성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응급조치로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부산에서 가장 안전한 동래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래경찰서는 또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수료한 방범순찰대원들을 주요 해수욕장 등 안전사고 예상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