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스틱·쿠션으로 편하게 바른다
2016-06-22 00:02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선크림이 스틱 용기에 이어 쿠션 용기 속에도 담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바르기 편한 선크림이 인기를 끌면서 선스틱뿐 아니라 선쿠션 출시도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쿠션 용기에는 작은 거울도 달려있어 야외에서 선크림을 덧바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쌍빠는 최근 젊은 층을 목표로 한 '유스 라인'을 통해 선케어 제품인 '어딕트 핑크 톤업 선 쿠션'을 내놨다. 이는 쌍빠의 강력한 안티폴루션 독점 성분 어반 어드밴스 콤플렉스(Urban Advanced Complex)가 들어있어 미세먼지 차단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는 저자극 자외선 차단제 '리제덤RX 선 쿠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외선의 피부 흡수를 막고 반사시키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트리에탄올아민과 향료, 광물성 오일 등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닥터지 역시 '브라이트닝 업 쿠션'을 새로 제작해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배우 김지원 선크림'으로 유명한 '브라이트닝 업 선'을 쿠션에 담아내 편의성을 높였다.
닥터지 관계자는 "선크림 기능에 커버력과 휴대성을 더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동시에 가능하다"며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톤 업, 두드릴수록 피부가 건강해지는 장벽 보호는 물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외선, 미세먼지 차단 등 3가지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져 2~3시간마다 꼼꼼히 덧발라야 한다"며 "더운 여름철인 만큼 화장 위에 또 선크림을 바르기보다 스킨케어와 피부 화장 기능이 한 번에 담긴 선 쿠션을 선호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연이은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선스틱도 편리하지만 선쿠션은 약간의 커버력이 더해져 외출 시 수정 화장용으로 선호되고 있다"며 "거울을 보면서 톡톡 두드리면 돼 기존 화장이 망가질 염려도 적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