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3D프린팅 경기센터...북부 산업 견인차 역할
2016-06-21 09:41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학생들이 3D프린터 장비를 이용해 시제품을 출력하고 있다. [사진=경기과기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기원(원장 곽재원)은 지난 3월 경기북부에 설립한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가 개소 100일 만에 성과를 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센터에 방문한 인원만 1500명이 넘었고, 북부소재기업 30곳에 3D프린팅 모델링 및 210건의 시제품 제작을 무료로 지원했다.
일례로 국내 프라모델 완구 1위 업체인 아카데미과학은 센터가 보유한 최신 3D프린팅 장비를 이용해 5종의(비행기·군함·총·탱크·캐릭터 로고) 완구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조립키트를 개발 중에 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3D프린팅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경기북부에 소재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들은 3D프린팅 교육을 받기 위해 센터를 다녀갔다. 학생들은 ‘3D프린팅이란 무엇인가?’ ‘3D프린터의 활용법’ 등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받고, 3D프린터로 출력된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었다.
센터가 무료로 지원하는 3D프린팅 모델링 전문인력양성 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북부기업 재직자와 결혼이주여성 체험교육, 예비창업자 1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YWCA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돕기 위해 3D모델링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운영했다.
한편 센터는 하반기에 북부 기업을 대상으로 3D모델링과 역설계 과정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