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박신혜 조합 통했다"…'닥터스', 첫 방부터 시청률 12.9%로 단숨에 월화극 1위 등극

2016-06-21 06:52

'닥터스' 출연진들 (왼쪽부터 김래원-박신혜-PD-이성경-윤균상)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닥터스’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1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1회 전국 기준 시청률은 12.9%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대박’의 마지막회 시청률 10.0%보다 2.9%P 높은 수치로 단숨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찼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박신혜, 김래원, 윤균상, 이성경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연일 화제가 됐다.

특히 같은날 첫 방송을 예고하며 큰 이슈를 모은 KBS2 ‘뷰티풀 마인드’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가볍게 제압해 눈길을 끈다.

이날 ‘닥터스’ 첫 방송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사제 지간으로 첫 만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9.7%로 뒤를 이었고, KBS2 ‘뷰티풀 마인드’는 4.1%로 비교적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