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주요 해수욕장 등 400개 횟집 비브리오균 검사 실시
2016-06-21 07:58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이해 사람들이 많이 가는 주요 해수욕장 횟집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브리오균에 의해서는 비브리오패혈증과 장염비브리오 등이 걸릴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 상처를 통한 바닷물에 의해 감염되며 치명률이 50~60%에 달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4대를 활용해 전국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400여개 횟집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오염이 확인되면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해 섭취하도록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