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네팔 고속전기철도 실시설계 4단계 수주
2016-06-20 18:23
1~2단계 이어 4단계도 수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5일 네팔 정부에서 발주한 고속전기철도 실시설계용역 제4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제4단계 사업은 바르디바스~카카르비타 간 269㎞ 구간으로, 한국 컨소시엄이 기술·가격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2011년부터 네팔 정부가 추진해온 총연장 1200㎞의 동서 연결 고속전기철도 사업 등에 대한 6건의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과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유수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이뤄낸 성과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그간 네팔 사업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코이카(KOICA) 주관의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네팔 철도공무원 초청연수 등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