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동안 활발한 의정 활동 펼쳐

2016-06-20 11:21
조례정비 특별위원회 활동통해 서구의회 개원이후 가장 많은 88건의 의원발의 조례 처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의장 이종민)가 제210회 인천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총 1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금번 제1차 정례회는 지난 2월에 구민의 삶과 상위법규에 적합한 조례를 만들기 위해 결성했던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심우창)의 활동 결과물로 의원들이 발의한 88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에 대한 심사‧의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삼숙)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5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안”과 “201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의결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4개월간의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총 96건(8건의 조례는 지난 제 209회 임시회에서 처리)의 자치법규를 일괄 정비한 사례는 서구의회 개원 이후 최초이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의회의 경우를 살펴봐도 극히 드문 사례로 최근 법제처와 행정자치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 정비를 중요 역점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춘 선진 의정의 본보기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이번 회기중에는 별도의 예산 심사나 업무보고 일정이 없는 것을 감안하여, 전체 의원이 지난 6월 17일 서구영어마을과 검단선사박물관, 검단1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현장, 청라국제도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총 4개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해당 시설에 대한 예산 집행 현황과, 운영상의 문제점,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서 시설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하였고,

특히 서구영어마을과 청라국제도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서는 운영에 대한 미비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시설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에게 강도 높은 질책과 동시에 개선의견을 내 놓는 등 단순한 보여주기식의 현장방문이 아닌 서구 주요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점검 차원의 현장방문을 진행하였다.

또한 정례회 기간 중 열린 세 차례의 본회의에서 총 여덟 명의 의원이 의정자유발언과 구정질문, 결의안 낭독을 진행하며, 서구 현안사항에 대한 의원들의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먼저 지난 8일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5월에 발생한 도시철도 2호선 사고와 관련하여 인천시의 투명한 행정처리와 지하철 이용 주민의 안전 보장 촉구”를 주제로 심우창 의원이, “SK인천석유화학의 분명한 지역상생방안 실천”을 주제로 김용인 의원이, “인천시청 신축청사 부지의 루원시티 확정 요구”를 주제로 이한종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을 진행하였고,

지난  13일에 열린 구정질문 시간에는 “도심미관 훼손과 주차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기계식 부설 주차장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수립 촉구”를 주제로 이의상 의원이, “인천시 교육청의 가좌1동 봉화초등학교 이전‧폐교 계획 추진에 대한 서구청의 강력한 대응과 대책방안 마련“을 주제로 이용창 의원이, ”가좌1동 소재 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장으로 인한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 수립“을 주제로 전옥자 의원이 서구청장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으며, 천성주 의원은 ”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의 조직정비와, 승진방안 개선, 공단직원 채용에 대한 의혹 해소와 개선 촉구“를 주제로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정례회 폐회 당일에 진행한 제3차 본회의에서는 박삼숙 의원이 “청라국제도시의 교통안전 개선방안과 현재 공사중인 호수공원 야외음악당의 안전문제해결 촉구, 구 차원의 직원들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교육강화”를 주제로 의정자유발언을 진행하였으며,

회의 마지막에는 전옥자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서구의회 의원 전체가 공동으로 제안한 “봉화초등학교 폐교 결사반대 결의안”채택을 통해 “최근 인천시 교육청에서 추진중인 가좌1동 봉화초등학교 폐교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인천시 교육청과 교육부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교육정책으로 지역주민을 기만하지 말고 서구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이번 정례회 결과와 관련하여 서구의회 이종민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2월에 구민의 삶과 상위법규에 적합한 조례를 만들기 위해 결성했던 조례정비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물로 의원들이 발의한 80여건의 조례를 심사하는 일정이 핵심“이었고,

”의원들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서구의 주요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발언을 내 놓는 등 2주라는 정례회 기간동안 구정 현안사항 검토와 해결에 매진하는 정례회였다“며, ”다음 회기부터는 제7대 서구의회가 절반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원구성을 통해 활동하는 만큼 이번 정례회보다 더욱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