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럽용 전통주 '르 깔롱' 수출
2016-06-20 09:2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주류는 클럽용 전통주 '르 깔롱'을 중국, 호주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르 깔롱은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력을 이용,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전통주다. 알코올 도수 30도에 용량은 720㎖다.
농식품부 지정 식품명인인 양대수 명인과 클럽 신드롬의 오너인 이강희 대표가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우리 술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아 만든 술이다. 데낄라나 보드카처럼 바나 클럽을 찾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주요 소비자층이다.
롯데주류는 소주, 막걸리 외에도 한국의 전통성을 담은 우수한 술이 있다는 것을 해외에 알리고 롯데주류의 수출망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탬으로써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중소업체는 좋은 제품이 있어도 수출에 대한 경험이 적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상생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