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2016-06-20 08:39
올해 첫 자원봉사발전위원회 개최, 신임 위원 12명 위촉 및 자원봉사진흥을 위한 자문 및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진흥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천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날 새로 위촉된 신임 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를 주재했다.

‘인천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는 자원봉사활동의 발전에 관한 기본시책 수립과 자원봉사 공공사업 실시 및 관련 주요사항의 심의하기 위해 「인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제5조에 의거 설치된 기구다.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보건복지국장을 포함한 당연직 2명과 자원봉사분야와 관련한 학계, 기업, 사회단체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지상 시 사회복지봉사과장이 인천시 사회복지 정책을 설명하고, 2016년도 자원봉사시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어서, 자원봉사 진흥 및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논의가 진행됐다.

자원봉사발전위원회[1]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55만 인천시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그 열정과 에너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자원봉사의 발전과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제안 등 의견 개진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인천시의 자원봉사 등록인원은 55만1,643명으로 시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해 지역에 13개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1365 포텔시스템’에 접속해 등록, 모집, 절차 등 자원봉사활동 전반적인 운영상황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가 조성 되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에 역량 있는 자원봉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