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넘었다…박찬욱 감독 19禁 영화 중 최고 스코어

2016-06-19 14:28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개봉 3주차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아가씨’가 6월 19일 정오 기준 누적 관객수 3,650,383명을 동원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를 뛰어넘은 수치로 박찬욱 감독의 19禁 영화 최고 스코어다.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며 개봉 4일 차 100만, 개봉 6일 차 200만, 개봉 12일 차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아가씨’는 개봉 19일 째 ‘친절한 금자씨’의 3,650,000명 기록을 뛰어넘고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작품 중 ‘공동경비구역 JSA’(583만)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