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엿새째 내리막…배럴당 44.48달러

2016-06-18 09:24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엿새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 대비 0.45달러 떨어진 배럴당 4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13일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선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그러나 이달 9일 48.98달러까지 올라간 이후, 6일 연속으로 가격이 고꾸라졌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1.77달러(3.8%) 뛴 배럴당 47.98달러로 집계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 대비 1.98달러 오른 배럴당 49.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인도 브렌트유와 달리 내리막길을 걷는 두바이유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