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제주센터 개소1주년, '제주! 해양과학을 품다' 심포지엄 개최

2016-06-17 08:01

[KIOST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7일 오전 10시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의 개소1주년 기념식을 제주 구좌읍 행원리 KIOST 제주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출범한 KIOST 제주센터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제주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과 한반도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 연구의 전초기지로서 해양바이오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제주지역 해양과학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동북아 해양과학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기훈 KIOST 원장과 임직원 및 제주특별자치도청 형공호 해양산업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 등 지자체 주요 외빈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 이은 기념 심포지엄은 '제주! 해양과학을 품다'라는 주제로 △제주 해양바이오 및 산업화 △제주 해양 레저·관광 및 헬스케어 △제주의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등 3개 부문에 대한 KIOST 연구진 및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시작되며, 종합토론에서는 관련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기훈 원장은 “제주도를 둘러싸고 있는 해양면적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의 약 25%를 차지하며, 이러한 제주해양에는 국내 해양생물의 약 51%가 서식하고 있다”며 “제주센터는 개소 후 1년 간 제주의 특수한 해양환경 및 생물을 이용한 미래자원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우리나라 해양과학연구의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