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여름철 장마·태풍을 대비해 관내 소하천 제방 및 호안정비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상산곡동 구든박골천 등 7개소 자연석, 석축 찰쌓기와 5개 지방하천과 42개 소하천 유지관리로 8∼ 9월 집중호우 및 게릴라성 폭우, 태풍에 대비한 시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지난 3월 신청받은 샘재천 등 소하천 20개소에 대해 현장확인 후 정비가 필요한 곳에 준설을 실시했으며, 항골천, 구든박골천 등 일부 무너진 곳에 석축보수 및 교체도 실시하고 있다.

또 신청받은 소하천 외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인 현장확인과 하상변에 산재한 쓰레기와 하천변 불필요한 나무들을 정비, 물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등 여름철 하천으로 인한 단 한건의 피해도 없도록 보수·정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향후 재난상황 발생시 하천 응급복구 등 재해예방·복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 정비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하천 정비사업으로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