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금고민 해결해 드려요!'
2016-06-16 10:1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이달부터 소외계층에게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금 관련해 고민이 있어도 세무사 이용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 영세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재능기부방식이다.
국세 및 지방세에 대한 세무상담과 지방세 불복청구 상담 등을 무료로 진행하지만 각종 신고서 작성이나 신고대행은 상담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저소득 소외계층이 대상인 만큼 일정금액 이상 재산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된다.
시는 모두 12명의 마을세무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 14일 시장 주재 간담회를 열어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 시장은 “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도 전문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재능기부 흔쾌히 응해준 세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