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청년여성 성장 돕는 '멘토링 사업' 스타트

2016-06-16 09:19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여성가족부가 2002년부터 시작한 차세대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인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을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 각 분야 최고의 여성인사 20명을 대표멘토로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지도와 상담을 받을 청년멘티 200명을 모집한다.

올해 대표멘토로 최초의 여성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 출신인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청년창업가 오시정 ㈜르퓨어카페 대표, 박경희 삼성증권 상무, 최숙아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미숙 KBS 성우 등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멘티 참여는 대학(원)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멘토링을 받길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여성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kwla.kigepe.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한 후 이메일(c_mentoring@kigepe.or.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멘티는 멘토 소속기관 현장방문과 직무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인생설계, 각종 공모전 참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멘토와 멘티간의 그룹별로 한 달 2번 이상, 최소 10회 이상의 만남의 기회가 마련된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은 청년여성들이 전문가와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사회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꿈이 있는 청년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