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중국도 장마철… 남부지역 '물폭탄'
2016-06-15 17:15
중국 남부지역이 지난 14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물바다가 됐다. 폭우는 후난·광시·장시·저장·푸젠 등 5개 성(省)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폭우가 내리는 면적은 약 100만 ㎢로 올 들어 최대 규모의 폭우라고 전했다. 각 지역별 강수량은 최저 100㎜에서 최고 350㎜에 달했다.
광시자치구에서만 이번 폭우로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번 폭우로 인한 직접적 경제손실은 5572만 위안(약 99억원)으로 추정됐다.
중앙기상청은 현재 광시자치구등 남부지역에 폭우 주황색 경보로 발동했다. 이번 남부지역 폭우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