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우도 맛집들의 향연

2016-06-15 16:53
지역 특색을 잘 살린 우도 맛집들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 방문 관광객 수가 벌써 5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는 과거에 휴가철에만 관광객이 몰리던 양상과 달리 현재는 제주도의 맛집이나 이색장소를 꾸준히 찾는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요즘 국내외 제주도 여행객 사이에서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관광명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우도이다. 우도는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와 더불어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늘어나는 우도 여행객들의 영향으로 이미 소문난 우도 맛집도 새로운 매뉴를 내어 놓는 등 개성 있는 음식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우도맛집과 그 메뉴로는 첫 번째로 보말 칼국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도소리해녀촌이다.
 

파도소리해녀촌의 대표메뉴 보말칼국수. 보말칼국수는 우도가 특히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사진제공 = 파도소리해녀촌)


두 번째로 특허를 취득한 피노키오카페의 수제 햄버거이다.
 

피노키오카페의 특허 받은 흑돼지 스테이크버거. 독특한 패티로 두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다.(사진제공 = 피노키오카페)


세 번째로 제주도의 탄생과정이라는 재미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소풍의 한라산볶음밥이다.
 

우도 소풍의 한라산볶음밥. 해물짬뽕과 전복스테이크를 세트로 즐길 수 있다.(사진제공 = 우도 소풍)


마지막으로 해녀출신 주방장의 산호일해횟집 의 매콤하고 시원한 물회가 그것이다.
 

산호일해횟집의 여름메뉴 한치물회. 우도는 한치가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사진제공=산호일해횟집)


위 업체들은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객들에게 우도 맛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 우도를 방문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위에 언급된 업체들을 꼭 한 번 방문해보길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