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13년 만에 밝은 역할 주책으로 보일까 걱정"
2016-06-15 16:07
김래원은 15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밝은 역할이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오글거리고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김래원은 "사실 처음에는 마냥 따뜻하고 밝은 역할이 부담스러웠지만, 곱씹을수록 좋은 대사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재밌는 상황이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하게 되어 설레인다. 주책이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의학드라마는 처음"이라는 김래원은 "예상 보다 더 고되지만 박신혜와 이성경이 밝은 기운을 뿜어내주고 있어 즐겁게 작업하고 이다"고 했다.
드라마는 20일 첫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