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주차장용지 총 8필지 공급
2016-06-15 10:07
경쟁입찰 방식 공급…23일 입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2필지(6215㎡) 및 주차장용지 6필지(8069㎡)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족시설용지(자족9-1, 21-1)는 지구 내 유통업무설비가 가능한 U2구역 내에 위치한다. 도시형공장 외에 의료․교육연구·자동차 관련시설 등의 용도가 허용돼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 최근 U2구역 내에 코스트코가 부지 계약을 체결했고, 자동차로 5분 거리의 상일IC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근린·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토지가 대거 포함됐다. 공급대상 토지 인근의 근린·중심상업용지 등은 대부분 매각됐다. 주차장용도 이외에도 용적률의 30% 미만 범위 내에서 근린생활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대금납부방법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했다. 주차장용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공급된다. 오는 23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찰신청 및 개찰을 하고, 29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는 면적 약 546억3000㎡, 수용인구 9만4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2014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해 현재 9개 블록, 약 1만가구가 입주해 있다. 올해 말까지 6개 블록 7500여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