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5개기관과 '여성기업 성장지원' 업무 협약

2016-06-15 12: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캐피탈원 등 5개 기관과 15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여성기업의 성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16개 지회, 2500여개의 회원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다. 협약기관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여성기업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KIST는 이러한 여성경제인협회의 회원사를 지원하기 위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매칭과 이전, 특허의 무상나눔 및 기술자문을 지원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기업운영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경영컨설팅,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은 전문 인력을 통한 IP창출·강화·활용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와 기술금융연계를 통한 사업화를, 캐피탈원은 성장을 위한 적극적 우대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기업청 백운만 경영판로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최도영 연구기관지원팀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여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과학기술계와 금융, 경영컨설팅의 전문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매출증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의 부대행사로는 여성경제인협회 회원사 중 대표 2개사를 대상으로 한 '특허나눔 전달식'과 KIST-여경협 회원사 2개사간 기술이전조인식이 진행됐다.

KIST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진행한 기술교류회에는 여경협 회원사 12개 기업대표, 관계자 및 약 20여 명의 KIST연구자가 참여해 여성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의 장을 마련했다. KIST는 향후 여경협 회원사와의 기술교류회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