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세계적인 명작 '불의 전차' 국내 최초 단독 개봉

2016-06-14 10:30

[사진=메가박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스포츠 영화의 세계적인 명작 ‘불의 전차’를 16일 국내 최초로 단독 개봉한다.

영화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아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영국 상류층에 팽배해 있던 유대인에 대한 편견에 맞서 싸우는 ‘해럴드’와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전진하는 ‘에릭’을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인생철학이 담긴 영화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 4관왕, 칸 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18개 부문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화 ‘불의 전차’는 섬세한 연출로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모두 달성한 휴 허드슨 감독과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미션’의 제작자 데이비드 퍼트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를 모두 휩쓴 의상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로 등 초호화 제작진이 탄생시킨 불후의 명작으로 국내 첫 정식 개봉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림픽은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의 테마송으로 회자되는 명곡, 반젤리스의 ‘Chariots of Fire’ OST까지 더해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권상봉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작품 <불의 전차>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명작인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