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리운전 기사 전용 콜 보증금 정산관리 서비스 시행
2016-06-13 10:12
[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콜 보증금을 정산·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대리운전 콜 중개 및 자금정산 1위 업체인 로지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우리은행이 제공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영업점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보증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리운전 기사들이 콜 배정을 받기 위해서는 납입금을 수기로 관리해왔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업체에 등록된 대리운전 기사이며 로지소프트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가상계좌가 생성돼 우리은행과 거래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리운전 기사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배경에 대해 "대리운전 일 평균 이용건수가 약 47만건으로 활성화돼 있는 반면 대리운전 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