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2016년 디지털 트렌드 리포트' 발표…"올해 디지털 마케팅 키워드는 '고객 경험'"

2016-06-13 08:47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어도비는 시장조사업체인 이컨설턴시(Econsultancy)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6년 디지털 트렌드 리포트'에서 '고객 경험'이 디지털 마케팅 톱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전세계 7000여명의 마케팅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터들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향상된 고객 경험에 필수적인 타깃팅과 개인화(31%), 콘텐츠 최적화(29%), 소셜 미디어 참여(25%) 등이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또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3%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조직 내 전략적 최우선순위로 꼽았다. 다만, 46%가 데이터의 사용 및 관리가 어렵다고 답하는 등 기술적인 선결 과제도 남아있다.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업무 요소는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최적화(5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49%는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팀 간의 협업 문화가 중요하다고 답하는 등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술, 프로세스, 인력을 취합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 마르타 드벨리스(Marta DeBellis)는 “이제는 고객 경험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객 경험은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으로 거듭났다”며 “고객 경험은 앞으로 기업의 모든 업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는 동시에 창의성, 열정 및 성공에 대한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