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수영장 어린이‧청소년 생존수영 교육

2016-06-10 10:07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의왕여성회관 수영장에서 관내 어린이와 고교생, 신체가 불편한 장애우 청소년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생존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의왕여성회관 수영장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장애청소년들에게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서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수영 영법을 체득하는 동안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 및 기초체력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덕성초와 왕곡초, 모락고와 생존수영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생존수영법은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상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수영방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호흡법, 페트병 이용하여 물에 뜨기, 구명조끼 사용법, 보빙법, 도움주기 등이다. 덕성초와 왕곡초 어린이들은 7월까지 매주 월~금요일에 매일 1시간씩, 모락고 청소년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시간씩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공사 여성회관수영장 관계자는 “의왕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생존수영법 교육을 일반 시민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변에서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왕시민 누구나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