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일정없는 바다낚시 사실이면 반성하라”
2016-06-09 21:57
세종시민연대, “시민위한 의정활동 어긋나면 지탄받아야 한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는 지난 3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들이 현장방문과 워크숍 일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진상규명과 함께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의원들의 사과와 자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좌진 장군 생가지 방문과 보령-태안간 도로공사 견학이라는 공식 일정을 지키지 않고 다수 의원들이 바다낚시를 즐겼다는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시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기 외 일정이고, 시의원과 시 집행부와의 소통과 화합의 목적이었다 항변하여도 현장방문을 도외시하고 공식 일정에도 없는 바다낚시를 즐기고 곧이어 회식에 임했다는 것은 현장방문 및 워크샵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외유성 일정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세종시민연대는 끝으로 “문제의 심각성은 시민들의 혈세는 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엄정하고도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 예산이 시민의 혈세인 시의회 및 시청의 예산으로 지원되었다는 점에서 행사 취지에 무관한 예산 집행은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