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텃밭을 이용 "도시 농업인 꿈꾸다"
2016-06-09 10:26
도시 또는 학교 공터 이용 텃밭조성으로 상생모델 정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텃밭을 이용, 도시 농업인의 꿈을 찾아준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는 도시 또는 학교 공터를 활용한 텃밭 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민이나 학생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으로 배려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량은 학교 2개소·도심공지 3개소 모두 5개소로, 자부담을 포함해 개소당 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텃밭 체험활동을 통한 농업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학교 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자에게 텃밭용 플랜트상자, 상토 등 텃밭 기반조성 자재를 지원하고 사업자는 종자·종묘, 비료, 작물보호제, 농기구 등 텃밭 운영재료를 부담하게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단기 수확이 가능한 상추 등 여름작물을 심어 본격적으로 텃밭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