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짜고치는 고스톱? 현대판 콩쥐 최양 "PD가 과장해서 촬영하라고…" 주장
2016-06-09 09:29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상이몽' 현대판 콩쥐 최다롬양이 올린 글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최다롬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동상이몽을 보고 엄마, 아빠, 언니들 욕하는 분들 자제해달라. PD분이 과장하면 더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재밌다고 해서 가족끼리 과장했다"며 단지 재미를 위해 방송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찾아오자 "옳고 아닌 것을 구분못하고 과장해 촬영한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하지만 학교까지 찾아오는건 너무한 거 아니냐? 다 참아도 정신적으로 못 참겠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가족들이 나를 콩쥐 취급한다'는 고민으로 최다롬양이 출연했다.
영상 속에서 가족들은 집안일은 물론 심부름 요리까지 최다롬양에게만 시켰고, 심부름을 간 사이 최다롬양만 빼고 외식을 하는 등 이해못할 행동을 계속했다.
방송 후 최다롬양의 가족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최다롬양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고, 일각에서는 '조작 논란'까지 거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