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는 '디저트' 시장
2016-06-09 07:19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디저트 시장이 매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3000억원에서 2014년 약 8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은 전년 대비 90% 성장한 1조5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업계는 경기가 불황이더라도 가치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디저트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에 국내 업계도 새로운 디저트 출시를 이어가는 중이다.
디저트 시장을 개척한 SPC그룹은 작년 기다란 빵에 크림 등을 채우고 초콜릿으로 덮은 '에끌레어'를 새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디저트 전문 브랜드 '쁘띠첼'로 올해 연매출 1500억원, 2020년까지 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백화점들도 고급 디저트 카페 입점을 늘리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에는 '페이야드', 롯데백화점 '위고에빅토르', 현대백화점 '매그놀리아' 등이 입점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