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타이타늄 대중화 1호 기업 ㈜MTI 입주
2016-06-09 03:11
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MTIG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2년에 걸쳐 6000여평 부지에 150억 원 투자, 50명 직원 채용
2년에 걸쳐 6000여평 부지에 150억 원 투자, 50명 직원 채용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타이타늄 대중화 1호기업인 ㈜MTI가 입주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타이타늄 대중화 1호기업인 ㈜MTIG가 경북 포항으로 대거 이전함으로써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나노, 로봇산업과의 융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8일 오후 2시 30분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도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TIG와 수도권에 있는 본사 및 사업장을 모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이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TIG는 타이타늄 관련 국내특허 18건, 중국·미국 등 해외특허 5건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며 타이타늄 분말제조, 분말야금, 사출성형, 용사코팅, 표면처리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의료용 임플란트 및 스마트기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 생산설비를 포항에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경량·고강도, 우수한 내식성, 생체적합성, 우수한 내열성, 천연컬러 구현 등 타이타늄 소재의 우수성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타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아 산업에 적용하기 어려웠으나 ㈜MTIG의 분말사출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타이타늄 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