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8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부여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춘 증권사는 기존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총 5개사에서 6개사로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앞서 2013년 대형 투자은행(IB)을 키운다는 취지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자격을 갖춘 증권사는 일반 증권사 면허로는 불가능한 기업 신용공여(대출) 및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전담중개) 업무를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자격을 갖춘 미래에셋대우와 오는 11월 합병할 계획이지만,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자격 신청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