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90회’송종호,이유리에“내가 쉬웠어요?헤어져요”

2016-06-08 20:40

KBS ‘천상의 약속'[사진 출처: KBS ‘천상의 약속'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 90회에선 박휘경(송종호 분)이 이나연(이유리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천상의 약속’에서 박휘경은 이나연을 이나연 납골당에 데려갔다. 박휘경은 “이 사람 누구인지 알아요?”라고 물었다.

이나연은 “나와 비슷하게 생겼네요”라고 말했다. 박휘경은 “여기 와서도 거짓말이에요?”라고 소리쳤다.

박휘경은 “내가 쉬웠어요? 내가 만만했어요? 그래서 나 이용한 거에요?”라고 물었다. 이나연은 “그래요. 당신은 착해서 쉬웠어요. 왜 조금만 늦게 알지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박휘경은 “우리 헤어져요”라고 말했다.

강태준(서준영 분)은 박유경(김혜리 분)에게 “장모님 충분히 차기 회장 능력 있습니다. 저를 이용하세요. 제가 돕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맞는 자리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나연은 장세진(박하나 분)의 친아버지인 이기만(윤다훈 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장세진도 이기만 기사를 보고 이기만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이기만은 장세진의 친부다.

이기만은 외국계 대기업 회장으로 로열 패밀리로 살고 있다. 이기만이 왜 장세진을 버렸는지는 아직 모른다.

앞으로 이기만이 ‘천상의 약속’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진은 분가를 강행하려 했지만 박유경이 강하게 반발했고 강태준도 반대하고 있다.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두 모녀의 악연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이나연의 복수와 박유경 모녀의 몰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KBS ‘천상의 약속' 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