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IoT기술로 침대 진드기 제거’ 시장에 없는 제품, 대학생이 깜짝 소개

2016-06-08 14:09

한국 용인대학교 인영조 학생이 자신의 아이디어 제품인 ‘BED CARE TABLE’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세계 최초로 진행된 양산 전제형 디자인 어워드 ‘BODYFRIEND DESIGN PRIZE by iF’에서 1등을 차지한 제품인 ‘BED CARE TABLE’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와 사이닝 세레모니를 개최하고, 최근 도곡동 본사에서 세계 최초의 ‘양산 전제형 어워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는 총 7점의 수상작이 선정돼 시상이 이뤄졌다. 1등은 한국 용인대학교 인영조 학생의 ‘BED CARE TABLE’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IoT 기술을 바탕으로 침대와 침구류 속 보이지 않는 세균을 살균해 청결을 유지토록 돕는 제품이다.

인영조 학생은 “과거 침대의 먼지와 진드기로 피부병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 때의 경험에 비춰 하루 6시간 이상을 보내는 침대와 침구류가 가장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해 BED CARE TABLE을 디자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등 수상작에 대해 6인의 심사위원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데다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며 “이 콘셉트는 호텔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소비층에 어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글로벌 디자인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 2년 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Product ▲Communication ▲Interior Architecture 등 세 가지 분야의 공모를 받은 이번 어워드에는 총 34개국, 737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행사를 주관한 바디프랜드는 1,2등 수상 제품을 양산시킨다는 계획이며, 수상자에 대해선 바디프랜드 인턴쉽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총 7개 수상작은 2등 수상작인 스트레스 모니터링 디바이스 ‘MENTO’를 비롯해 △샤워 조명 ‘LUMEN Shower Concept’ △체온계 ‘Sweet Temperature’ △손살균기 ‘Bubble Hand Sterilizer’ △비타민 드링크 제조기 ‘Vitafier’ △웰니스 세면대 ‘Wellness Sink’ 등 5개 작품이 3등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