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육개장칼국수', 맛있는 돌풍…대형할인점 매출 5위
2016-06-09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난해부터 중화풍 라면 일색인 라면 시장에 한식 전통메뉴에서 모티브를 얻은 풀무원의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가 출시 3개월 만에 서울 지역 대형할인점 기준 매출 5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광고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만을 타고 라면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중화풍 라면이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최근에는 중국인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 비율이 높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자연은맛있다 육개장 칼국수가 타 매장 대비 평균 15배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노동절 연휴에는 일 평균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색과 붉은색 패키지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행운의 색상과 같아 관련 사업부는 중국인을 위한 소개자료를 별도 제작해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