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성수동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 성료
2016-06-07 18:3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동서식품이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던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7일부터 운영된 모카책방은 본래 5월 27일까지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6월 6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동서식품은 두 달간 모카책방을 찾은 5만6000여명의 방문객에 맥심 모카골드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책 7000권도 함께 비치해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맥심 모카골드의 광고 모델 이나영, 김우빈과 영화배우 황정민이 일일 모카책방 주인으로 깜짝 방문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커피를 제공하고,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동서식품 고은혁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여유와 낭만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의 모카책방 내부에 비치됐던 시, 소설, 수필, 자기계발서 등 7000권의 책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